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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내 자리, 수도권 도서관 5,291곳 지도 공개

걸어서 닿는 동네 도서관이 이렇게 많아요

내 자리, 수도권 도서관 5,291곳 지도 공개
  • 서울ㆍ인천ㆍ경기 도서관 5,291곳을 한 지도에 정리 (경기 2,906곳ㆍ서울 1,811곳ㆍ인천 574곳)

  • 이 가운데 작은도서관이 4,258곳으로 80.5% — 공공도서관(1,033곳)의 4배 이상, 수도권 도서관 5곳 중 4곳이 작은도서관

  • 모두 무료로 쓰는 공공 공간으로, 위치ㆍ연락처와 지도 링크를 함께 제공하는 무료 웹 지도

2학기 개강과 하반기 자격증 시즌이 겹치는 시기, 조용히 앉아 공부할 곳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올여름은 열대야가 13.7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데다 카페 이용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무료로 냉방이 되는 공공 공간을 찾는 수요도 함께 늘었다. 공간 대여 플랫폼 내 자리는 서울ㆍ인천ㆍ경기 도서관 5,291곳을 모은 '도서관 지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큰 도서관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나 골목 한편에 자리한 '작은도서관'까지 함께 담아, 걸어서 닿는 무료 공부ㆍ독서 공간을 한 곳에서 찾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 지도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웹 지도다. 수도권 5,291곳을 지도 위 핀으로 보여주고, 도서관마다 위치ㆍ연락처와 지도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906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1,811곳, 인천 574곳이 뒤를 잇는다.

눈에 띄는 점은 '작은도서관'의 비중이다. 전체 5,291곳 가운데 작은도서관이 4,258곳으로 80.5%를 차지해, 공공도서관(1,033곳)의 4배를 넘는다. 수도권 도서관 5곳 중 4곳이 작은도서관인 셈이다.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 한편처럼 생활공간 가까이에 들어선 소규모 도서관으로, 경기에서는 수원시와 화성시가 각 225곳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 222곳, 성남시 184곳이 뒤를 잇는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많은 지역일수록 촘촘하게 들어서 있는 셈이다. 큰 도서관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걸어서 닿는 거리에 책 읽고 공부할 곳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구로구가 118곳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 115곳, 은평구 105곳 순이다. 인천에서는 서구가 138곳으로 다른 구를 크게 앞선다. 도심 업무지구보다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에 도서관이 더 촘촘하다는 점에서, 생활권 안에서 공부할 자리를 찾는 수요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도는 지역과 시군구 단위로 좁혀 탐색할 수 있다. 이용자는 '내 주변' 기능으로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찾거나 동네ㆍ지하철역 이름으로 살펴볼 수 있고, 검색바에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나눠 볼 수도 있다. 도서관 정보의 수정ㆍ삭제 요청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접수한다.

도서관 지도는 내 자리가 선보여 온 지도 콘텐츠의 하나다. 내 자리는 ▲카공 지도 ▲심야카페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지도를 함께 운영하며, 유료로 빌리는 공간부터 무료로 쓰는 공공 공간까지 머물 자리를 폭넓게 안내하고 있다.

내 자리 관계자는 "사람들은 거창한 공간보다 가까운 자리를 먼저 찾는다"며 "동네 작은도서관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지도에 담아, 누구나 가까이서 공부하고 책 읽을 곳을 찾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료 공공 공간 정보를 꾸준히 보강하고 수도권 밖 지역으로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간 대여 플랫폼 내 자리는 카페ㆍ스터디룸ㆍ공유오피스 등 빈 시간과 빈자리가 있는 공간을 시간 단위로 손님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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