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전시로, 1945년 이후 현재까지 80년에 걸쳐 이어져 온 한·일 미술 교류의 역사를 조망합니다. 두 나라 예술가들이 격동의 시대를 거치는 동안 어떠한 방식으로 관계를 형성해 왔는지를 살펴보며, 공식적 교류뿐 아니라 개인적 네트워크와 비공식적 접촉도 함께 다룹니다. 교류가 언제나 순조롭거나 대칭적인 관계로만 이어지지 않았음을, 때로는 단절과 오해, 비대칭과 긴장을 동반했음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