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최은정의 전시입니다. 투명한 레진(PUR)과 아크릴, LED 등 현대적 재료를 다루는 작가는 현대인들이 잊고 지내던 푸른 하늘과 마음의 여유를 시각화했습니다. 수만 번의 손길로 쌓아 올린 레진 층위는 은하수가 되며, 초승달과 집의 형상은 지친 영혼이 잠시 머물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로 표현됩니다. 단 1mm의 오차나 미세한 그림자조차 허용하지 않는 작가의 타협 없는 완벽주의가 왜곡 없는 순수한 빛과 온기를 만들어내며 깊은 힐링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