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자 작가는 매끈한 캔버스 앞면을 거부하고 날것 그대로의 거친 아사천을 활용해 대지와 숲, 바다의 에너지를 묵직하게 담아냈습니다. 정령을 주요 개념으로 삼아 염생식물을 통해 생명력을 표현하며, 나이프의 스트로크로 화면의 밀도를 꽉 채운 가운데 빽빽한 숲 사이에 조용히 열려 있는 숲길로 관객에게 휴식의 통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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