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파: We Are Martin Parr》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광고 이미지나 SNS, 관광 스냅사진에서 매일 마주하는 강렬한 색채와 밀착된 시선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세계적 사진가 마틴 파는 동시대 시각문화의 감각을 수십 년간 포착해왔으며, 그의 작품들은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읽어내는 거대한 풍경을 이룹니다. 이번 회고전은 작가 사후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전시로 초기부터 말년까지 14개 시리즈 약 500점의 작품과 90권의 사진집을 선보이며, 과장된 색채와 밀도 높은 화면을 통해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