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vs. 장서영: 휴먼 에러》는 최첨단 기술이 인간의 창작을 대체할 수 있다는 믿음이 팽배해진 시대에 도리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작의 본질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휴먼 에러'를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불완전함으로 보며, 이를 극복해야 할 결함이 아닌 창작의 원천으로 재해석합니다. 오인환은 사회 규범에 의도적으로 오류를 일으키는 능동적 존재로서 정체성의 다양성을, 장서영은 기술과 대비되는 취약한 신체를 통해 인간 존재의 조건을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