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igin》은 문신의 석고 원형을 형태가 태동하는 최초의 순간이자 그 자체로 완결된 하나의 작품으로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간 단계로 이해되는 석고 원형이 작가에게는 창작 과정이 응축된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작가의 손길과 시간이 녹아 있는 이 형태들은 완성된 조각으로 나아가기 이전부터 이미 충만함으로 자리합니다. 석고 원형의 순수한 백색 형태 속에서 관람객은 작가의 최초 형상과 창작 과정의 깊이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