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의 2025년 공용공간 프로젝트로 초청된 세계적 예술가 에르네스토 네토의 신작 〈바 카 바, 영원히 교차하는 춤〉은 서소문 본관 로비와 열린 공간을 가로지르는 대형 설치작업입니다. 갈색과 분홍색의 산업용 면직물을 크로셰 기법으로 엮은 구조물에 국내산 구아바 잎과 차나무 잎을 채워 완성했으며, 직선 위주의 공간에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순환과 균형의 시공간성을 구현합니다. 제목의 '바 카 바'는 단어의 시작과 끝이 같은 의성어로, 안과 밖을 넘나드는 리듬과 순환, 생명력의 흐름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