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세상이 정해놓은 속도와 무게에 눌려, 정작 소중한 것들을 마주할 용기를 잃어버리곤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전시입니다. 영국 속담 '고양이도 임금을 볼 수 있다'를 각색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자유를 제안하며, 거칠고 투박한 오일 스틱의 낙서들은 작가가 의도한 자유로움을 가장 솔직하게 전달합니다. 도시 산책, 마음의 정원, 숲속 고양이 도서관 등 세 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낮고 느린 시선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