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컬렉션 가운데 파블로 피카소의 도예 90여 점과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피카소는 1940년대 후반부터 남프랑스 발로리스의 마두라 공방에서 도예 작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으며, 이번 전시는 회화·판화·조각이 도자라는 입체 매체 위에서 어떻게 결합되고 확장되었는지 보여줍니다. '공방–실험–도상–개념'의 흐름에 따라 4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평면의 회화가 입체로 전환되는 과정과 큐비즘적 다중 시점이 도자의 곡면 위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살핍니다.